STUDIO HEECH

‘서울 어반핀볼머신’ 프로젝트는 우리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재료와 질감(texture)이 시각적으로, 물리적으로 경험되는 새로운 공공 장소(public space), 놀이터(playground), 쉼터, 퍼블릭 퍼니처 이자 랜드스케이프입니다. 기존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기울어진 경사면을 활용해 설치된10mX20m크기의 아웃도어 핀볼머신과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오브젝트들은, 새로운 도시적 즐거움과 경험들을 시민들에게 제공합니다. 시민들은 야외에서 핀볼게임을 즐기고 산책하며 서울마루 지붕위에 새롭게 개입된 랜드스케이프를 경험하게 됩니다.
제안된 오브젝트들은 도시를 구성하는 기존 건축 재료에 더불어, 재생콘크리트 등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 재료를 활용해 만들어집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우리 도시가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을 대변하는 시도이며, 회복에 대한 도시 공동체의 자신감을 공유하는 장소가 됩니다.

‘Seoul Urban Pinball Machine’ is a new public place and landscape experienced visually and physically through the city’s extensive materials and textures. The outdoor pinball machine utilizing the museum’s slope along with the objects made of eco-friendly materials provides a new excitement to the city. The proposed objects were made using recycled upcycled materials typically constituting the city. The materials we propose such as reused old wood, bioplastic, eco-friendly MDF resistant to decay etc. are tangible confrontations against the climate crisis our city is facing in the aftermath of the pandemic.